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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환주 의원(제283회 5분 자유발언)-춘천시 신청사와 남산면 청사에 대하여

춘천시 신청사와 남산면 청사에 대하여


존경하는 30만 시민 여러분.
남면, 남산면, 신동면, 동산면, 동내면 지역구 황환주 의원입니다.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춘천시 신청사와 남산면 청사와 관련한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춘천시는 장기적인 계획과 준비과정을 걸쳐 998억 원의 청사 건립 기금을 마련하고 연면적 39,286㎥에 지하 2층 지상 8층 본청 및 의회 지하주차장을 조성하고자 2016년 6월말 착공을 하고 2018년 6월 말 준공을 하게 되었고 준공도 하기 전 서둘러 6월에 신청사에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준공전 19건의 미비 지적사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전입주를 한 것도 잘못이지만 평년 수준의 강우량임에도 많은 우려스러운 하자가 존재합니다.
누수 현황을 살펴보면 본청 2개소 의회 동 4개소 건물 주변의 배수가 잘 되지 않는 문제점이 발생했습니다.
발코니나 유리벽체 방수 미비였다면 보완이 어렵지 않겠지만 옥상 방수가 제대로 안되어 누수가 발생했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옛 의회 청사도 비만 오면 양동이로 물을 받아 내야만 하는 어려움과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새로 지은 집이 누수가 발생하였다면 어떤 조치를 하시겠습니까? 30만 춘천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이고 100년의 역사를 함께 하여야 할 공공건물입니다.
공정별 공사비만 791억 5천만원 이라는 엄청난 예산이 투입되었습니다. 개인이 내 빚이라 생각하고 그만한 예산을 들여서 지었으면 이러한 문제점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옥상 방수에 문제가 있어 하자가 발행하였다면 보수를 할지라도 몇 년은 문제점 없이 지나갈 수 있을지 몰라도 향후 지속적으로 누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만 오면 양동이로 물을 받아 내야만 하는 시청사 되겠습니까?
철저히 살펴보시고 시공 및 감리에 문제가 있어서 하자가 발행하였다면 상응한 조치와 완벽한 보완을 주문합니다.
춘천시 남산면 청사와 관련하여 발언하고자 합니다.
남산면 행정구역 면적은 124.18㎦이고 시전체 면적의 약11.1%입니다. 21개리 68개 반이 있습니다. 그러나 청사는 약40여 년 전 준공돼서 상당히 비좁고 노후합니다. 예비군 중대본부와 농기계 보관창고 등 부속건물도 산재하여 청사가 협소하고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합니다. 이번 기회에 안전성이나 주민불편사항이 있는 만큼 춘천시에서도 이런 점을 반영하여 남산면 청사 신축을 건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