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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1회 정례회 폐회사

제191회 춘천시의회(정례회)

폐 회 사

【2007.12.21.(금) 10:00 본회의장】

친애하는 30만 춘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자리를 함께하신 이광준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이번 정례회를 통하여 우리는 올 한해에 했던 일들을 되짚어 보았고 다가오는 새해를 희망차게 맞이할 준비를 하였습니다.

연말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번 정례회를 알차게 마무리하여 주신 여러분께 먼저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해를 닫고 새해를 여는 이맘때쯤이면 시간이 주는 엄숙함 앞에 경건하고 숙연해지는 마음은 비단 저뿐만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제 다사다난 했던 정해년 한해를 보내고 희망의 서광을 안고 다가오는 무자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우리는 간직해야 할 것 그리고 떨쳐버릴 것들을 차분히 간추려 봐야 할 것입니다.


올 한해 우리는 경제의 어려움으로 시름하는 시민의 애환을 함께 극복하면서 미래의 희망찬 계획을 위해 우리의 모든 역량을 쏟아가며 혼신을 다해 왔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보다 민주적이고 생산적인 의회를 구현하고자 지난해 7월 제7대 의회 출범이후 오늘까지 정진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하여 지속적인 업무연찬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시민과의 적극적인 토론의 장과 애로사항의 상담 그리고 현장실사활동 등을 통해 의회에 부의되는 안건 하나하나 마다 진정한 민의의 참뜻을 담아내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왔고,


외부 기관으로부터 시민의 권리가 침해받는 문제들에 대해서 적극적인 시정건의 및 시민과 함께하는 규탄서명과 궐기대회 등 지방화, 분권화 시대의 시민 대표기관으로의 책무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우리 의회의 이와 같은 활동을 위해 적극적인 지지를 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아낌없는 협조를 해주신 공무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무원 여러분!

우리시는 올 한해 새로운 비전을 뿌리내린 역동적이고 값진 한해였다고 기억됩니다.


도시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활발한 기업유치활동을 통해 일동 후지스 등 국내 굴지의 우수하고 유망한 많은 기업들을 유치하는 한편, 미래를 겨냥한 기업유치기반을 착실하게 다져왔습니다.


춘천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청사의 신축, 화장장 이전, 도심 재개발 사업, 군부대 외곽 이전 등 도시공간의 발전적 프로잭트도 본격화 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머지않아 개통될 수도권과의 고속 교통망은 우리 시의 새로운 대 변화를 예고하고 있으며, 지난 11월중 체결된 기업도시의 협약은 이미 우리시의 대 변화를 말해주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이제 며칠 후면 우리의 희망을 담은 2008년도 새해가 밝아옵니다.

새해에는 우리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서울~춘천간 고속도로의 개통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우리 춘천은 수려한 경관, 깨끗한 환경, 문화와 교육을 지향하는 지식산업도시로서 시민의 훈훈한 인정이 살아 숨쉬는 천혜의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수도권과의 1시간대 접근망인 고속도로의 개통을 계기로 이제 우리시는 수도권 제1의 매력 있는 도시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밀려드는 개발의 물결을 어떻게 담아 실천하느냐 하는 우리의 노력여하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이광준 시장께서는 지난 12월 3일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하여

- 일자리와 일거리가 많아 시민들의 얼굴에 항상 웃음이 넘치는 활기찬 경제도시,

- 편리하고 조화로운 미래지향적 고품격 도시,

- 물이 맑고 깨끗한 환경모범도시,

- 자연과 인간, 문화와 관광이 조화를 이룬 독창성과 다양성이 있는 문화예술 도시,

- 시민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건강, 복지도시,

- 그리고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는 친환경 선진농촌을 만들어


춘천중심의 중부내륙권 시대를 대비한 지방자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여, 삶이 풍요로운 경제 중심도시의 초석을 놓는데 시정의 모든 역량을 다하여 나가겠다고 하셨습니다.


지방화 분권화 시대에 있어 지방 발전의 기본적 책무는 우리스스로의 의지에 달려있습니다. 무엇이 참된 발전인가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으나 저는 크게 이렇게 정의하고 싶습니다.


우선 시민의 뜻을 담아내야 한다고 봅니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야 만이 진정한 지방자치정신에 부합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환경과 부합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환경은 우리만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후대들에게 물려주어야하는 소중한 자원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흔들림 없는 정책으로 이어지고 예산의 효율성이 높아지기 때문인 것입니다.


지방자치는 효율성도 중요하지만 절차의 합리성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리면서, 이와 같은 사항을 간과하면 아무리 잘된 사업이라도 성공한 사업으로 평가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에서 열거한 우리시정의 중요한 정책들이 민의에 의한 발전정책으로 이어지고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시장께서는 우리 의회와 더욱 긴밀히 협의해 나가주시길 부탁드리며,


아울러 우리 의회도 시민을 위한 진정한 공익이 무엇인가를 사심 없이 판단하여 지원할 부분은 적극 지원하는 등 시정 발전의 동반자로서 책무에 더욱 만전을 기해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금년 한해를 돌이켜보면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으로 계획했던 사업 모두를 원활히 해결하지 못한 아쉬움도 없지 않았습니다만,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무원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시민여러분의 지지에 힘입어 보다 많은 성과를 거둔 보람된 한해였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올 한해 아쉽고 섭섭한 마음이 있었던 일들은 이제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시간 속에 훌훌 털어버리시고 서로에게 건네는 “수고하셨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를 시작으로 우리 다함께 기쁜 마음을 갖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십시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무원 여러분!

올 한해 참으로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며칠 남지 않은 연말을 알뜰하게 마무리하시고 새해에는 더욱 커다란 기쁨이 가정마다 가득하시길 충심을 다해 기원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