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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제345회 정례회 제1회 본회의

함께 만드는 행복한 대학가, 석사동·효자2동이 여는 춘천의 미래(제34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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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신성열

(申聖烈)
정당 민주당
선거구
소속위원회 의회운영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 경제도시위원회
사무실 307호
회의 출석률 98.7%
의원누리집

발언일

2025-10-17
발언

안녕하십니까? 석사동, 효자2동 지역구의원 신성열입니다.

 

존경하는 김진호 의장님,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육동한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사랑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오늘 저는 우리 춘천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 주제는 바로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 함께 만드는 행복한 대학가 석사동·효자2입니다.

 

1. 우리시 집행부와 지역사회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시가 추진해 온 대학도시 춘천정책은 분명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지역 인재 육성, 산학협력 확대, 대학도시 활성화 사업 등은 춘천이 젊음과 혁신의 도시로 도약하는 든든한 토대가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또한, 우리 지역의 버팀목인 석사동·효자2동의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자생단체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깨끗한 마을 만들기, 주거환경 정비 등 묵묵히 현장에서 땀 흘려주신 노력들이 지금의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자치의 힘이라 믿습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아 있는 과제들이 있습니다.

대학과 지역은 여전히 같은 공간에 살고 있지만, 서로의 마음은 온전히 닿지 못했습니다.

석사동과 효자2동의 주민들은 좁은 골목의 불법주차, 반복되는 쓰레기 문제, 노후 주택의 방음과 안전 취약성, 그리고 생활 패턴의 차이로 인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이 문제들은 단순히 생활의 불편이 아니라,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공동체의 신뢰를 시험하는 과제입니다.

이제는 행정과 대학, 그리고 주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할 때입니다.

대학이 가진 지식과 인프라가 지역에 환원되고, 주민의 목소리가 정책과 캠퍼스 운영에 반영되는 상생의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3.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의 길입니다.

첫째, 대학가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지속 확대가 필요합니다.

노후 주택의 리모델링 지원, 방음·단열 보강, 안전한 골목길 조성, 쓰레기 분리수거 체계 개선과 같은 생활밀착형 정책을 주민과 대학이 함께 설계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둘째, 문화와 교류의 장 확대입니다.

대학 축제가 학생들만의 행사가 아닌, 주민과 함께 웃고 즐기는 도시형 공동축제로 발전해야 합니다. 세대와 세대를 잇는 멘토링, 봉사, 마을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함께 사는 대학가의 따뜻한 문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셋째, 지속 가능한 소통 구조의 제도화입니다.

일회성 행사나 사업이 아니라, 대학··주민이 상시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조정하는 대학-지역 상생협의체를 공식화해야 합니다. 이 협의체가 진정한 거버넌스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4. 국내외의 사례에서 배우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서울 성북구의 고려대-안암동 캠퍼스타운, 부산 금정구의 대학가 도시재생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골목상권 회복, 청년 창업, 문화공간 조성 등에 성공한 사례입니다.

미국 보스턴은 하버드·MIT 등 주요 대학이 지역주민에게 캠퍼스 시설을 개방하고, 공동 문화행사와 청년 고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시 전체가 배움과 삶이 공존하는 도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일본 교토시는 교토대학교와 함께 대학 연구성과를 활용한 에너지 절약형 주택, 주민과 학생이 함께 운영하는 커뮤니티 카페를 통해 대학이 지역공동체의 중심이 되는 도시재생 모델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사례들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하나입니다.

대학이 담장을 열고 지역과 손을 맞잡을 때, 도시는 더 젊고 더 따뜻해진다.’

 

5. 비로소 춘천이 나아가야 할 길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

석사동과 효자2동은 단순한 대학촌이 아닙니다. 강원대학교와 춘천교육대학교 청년의 열정과 주민의 지혜가 어우러진, 춘천의 미래를 비추는 공동체의 축소판입니다.

대학의 젊음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의 지혜가 청년에게 안정과 배움을 전할 때, 그 상생의 순환이 바로 춘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제 행정은 다리를 놓고, 대학은 열린 마음으로 화답하며, 주민은 그 다리를 함께 건너야 합니다.

그 길의 끝에서 우리는 더 따뜻한 도시, 더 젊은 춘천을 만날 것입니다.

 

우리 석사동과 효자2동에서부터 대학과 지역이 함께 웃는다면 춘천은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대학-지역 상생의 대표 도시로 우뚝 설 것입니다.

 

대학과 지역이 함께 웃는 도시,

청년과 시민이 함께 빛나는 춘천!”

 

이것이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춘천의 미래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