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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제34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난청 없는 도시, 모두의 목소리를 듣는 춘천(제34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신성열 의원 프로필 사진
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신성열

(申聖烈)
정당 민주당
선거구
소속위원회 의회운영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 경제도시위원회
사무실 본관 304호
회의 출석률 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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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사랑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김진호 의장님, 배숙경 부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육동한 시장님, 현준태 부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석사동·효자2동을 지역구로 둔 신성열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난청 없는 도시, 모두의 목소리를 듣는 춘천’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사회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장벽이 있습니다. 바로 청각 약자에 대한 장벽입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약 15%가 청력 손실을 겪고 있으며, 고령사회로 접어든 춘천은 노령 인구의 절반 이상이 난청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보청기나 인공와우를 착용하면 모든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다릅니다. 회의장, 공연장, 버스, 병원 대기실처럼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는 주변 잡음까지 증폭되어 오히려 말소리를 더 알아듣기 어렵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바로 청각보조 유도 루프 시스템, 일명 텔레코일(T-coil) 시스템입니다.
보청기나 인공와우 속 작은 코일이 시설에 설치된 루프와 연동되어, 불필요한 소음을 차단하고 마이크나 안내 방송의 소리를 직접 전달합니다.
즉, 잡음 없는 ‘깨끗한 음성’을 바로 귀에 전달하는 것입니다.

이미 영국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수십 년 전부터 버스·극장·공공청사에 이 시스템을 보편화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시와 거제시 등 일부 지자체가 적극 도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춘천은 아직 단 한 곳도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왜 지금, 우리가 이 문제에 주목해야 할까요?
첫째, 청각 약자는 「장애인복지법」과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라 동등한 정보 접근권을 보장받아야 합니다.
둘째, 고령화 속도가 빠른 춘천에서 난청은 소수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 다수의 삶의 질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셋째, 설치 비용은 크지 않지만 효과는 매우 크며, 유지관리 또한 간단합니다.

이에 저는 다음과 같이 제안드립니다.
1. 신규 공공시설 설계 단계부터 텔레코일 설치를 의무화해야 합니다.
2. 기존 공공시설과 다중 이용시설에는 단계적 개선과 보급이 필요합니다.
3. 각종 공연·행사장에는 이동형 텔레코일 장비를 구비해 누구나 차별 없는 문화 향유를 보장해야 합니다.
4. 이를 뒷받침할 조례 제․개정 및 예산 확보, 그리고 체계적 운영 관리가 필요합니다.

청각보조 시스템은 단순한 장치가 아닙니다.
세상과 사람을 이어주는 다리이자, 차별 없는 소통의 상징입니다.

이제는 청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난청을 겪는 시민·방문객·관광객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도시 춘천을 만들어야 합니다.
작은 장치 하나로 시민들은 공연장에서 함께 웃고, 버스 안에서 안내 방송을 또렷하게 듣고, 공공청사에서 정확히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정책은 결국 사람을 향해야 하며, 보이지 않는 차별일수록 먼저 발견하고 먼저 움직이는 것이 시의회의 책무입니다.

춘천이야말로 ‘난청 없는 도시’, ‘모두의 목소리를 듣는 도시’로 나아가야 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