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발언대

5분자유발언

안녕하십니까

후평3동지역구 황철의원입니다.


지역민의 대변자로 작은 꿈을 가지고 의회에 들어온지 2년, 이제전반기 의회를 끝내면서 5분 자유발언을 허락하여 주신 의장님과 동료의원님께 감사드리며 발언에 임하고자 합니다.


본 의원은 전반기 의회 활동기간중 중도를 비롯한 강원도 소유시설물의 춘천시 이관촉구, 춘천시 자원봉사센터의 효율적 운영방안, 중앙집권 집중시대에서 지방분권, 분산의 시대에 맞게 춘천시 사업의 효과적 기획과 명쾌한 청사진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 위원회인 태스크포스팀(Task-Force)구성 운영촉구, 춘천시 여성정책에 대한 평가, 장애인회관 건립의 필요성, 춘천시공영주차장 설치에 따른 적절한 조성계획 필요성, 강원대학교 제2캠퍼스 조성 필요에 따른 우리시의 역할 등에 대하여 집행부에 건의도 하였고, 촉구도 한바 있습니다만 거의 공염불에 그치고 말았다는 점에 조금은 당혹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앞으로의 움직임을 기대하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번째, 공지천 야외음악당의 활용방안입니다.

주5일 근무제 전면시행, 중앙고속도로의 개통과 Down Shift족의 증가, Well Being 바람으로 주말 및 주일에는 춘천을 찾은 관광객이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1일 3~400명의 시민들의 여가 장소로 공지천을 찾고 있지만 이곳에 설치되어있는 야외 음악당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어 공연장으로서의 활용방안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 사용을 필요로 하고 있는 춘천시에 문화 예술공연 단체를 살펴보면 음악협회 아래 각급학교 관현악부, 합창단, 리코터앙상블, 호반콘서트밴드, 각대학 합주단, 강원경찰악대와 그리고 무용협회, 국악협회, 판도마임모임회, 연예인협회, 각급학교 댄스동아리, 그밖에 청소년들이 자생적으로 운영하는 각급연주 및 공연단 등이 봄에서 부터 가을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시간대별로 공연 희망을 하고 있으므로 이를 잘 활용하는 방안이 빨리 검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본 의원이 이곳을 방문하여 현재의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하여본바, 천정의 비가림막설치, 무대 옆 소리방사를 차단키위한 차단막 설치, 조명공사의 일부보완 등 적은예산으로 일부 보수만 한다면 앞에서 열거한 각종 예술단체에서 자유로이 야외음악당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곳에 이러한 장을 제공하여 줄 수 있다면 춘천지역의 각종 공연에술단체에서 공연기회의 확대와 장소제공, 우리시가 지향하고 있는 관광문화 도시의 이미지에 한층 걸맞을 수 있는 여건조성, 시민과 외지관광객들에게 춘천의 공지천에 가면 언제나 어떤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식을 부여하여 관광객 유치와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여 문화도시, 문화시민으로서의 자긍심도 가질 수 있고 문화수준도 또한 높일 수 있을 때에 우리시민의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장님과 집행부 공무원들도 다시 한번 관심을 가지고 검토를 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두번째, 엘리트 체육 강시(强市)로서의 우리의 자세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시 선수단은 지금 태백시에서 열리고 있는 제39회 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하여 춘천시의 명예와 시민의 자긍심을 위해 선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체전에 참가하는 우리선수단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종합우승 12년패 달성후, 13년패 우승의 포기입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시는 그동안 도민체전이 안고 있던 불합리와 모순을 과감히 떨쳐버릴 수 있는 용기를 보인 것입니다.

단순한 수치상으로 선수단의 253명 감소, 소요예산의 7천만원을 절약이 문제가 아니라, 본 의원은 이번 우리시의 과감한 결단을 보고 우리가 늘 이야기하는 수부도시로서의 자부심, 그리고 역할을 한 것에 대한 뿌듯한 자금심을 더욱더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엘리트체육 경기력 향상에 아무런 도움도 못되고 그저 점수 올리기와 등위에만 연연하여 급조된 선수와 팀을 만들어 예산만 낭비하여 13년패 이상을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이러한 과감한 변화와 결단이 앞으로 우리시의 모든 사업과 시정 운영에도 접목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하는 바램이 더 클 뿐입니다.


체육인 출신의 시장님이 체육인들의 뒷욕을 감내하면서 내린 이번 결단이 우리시의 모든 분야에 전파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과 희망을 가지고 있기에 전반기의회 활동 동안 시장님과 불편한 점도 많았지만 이 변화만큼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서로 기대하며 30만 시민에게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집행부와 의원으로서의 마지막 2년의 후반기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