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교통정체에 대한 제안 (제313회 제1차 본회의)

안녕하십니까?
후평1동, 동면 지역구 의원 김지숙 입니다.
존경하는 황환주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
그리고 이재수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저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춘천시 아침 출퇴근길 교통정체 문제에 대하여 발언하고자 합니다.

춘천시민 여러분, 아침 출퇴근길 편안하십니까?

20분이면 지났던 도로가 40분으로 늘어나고, 신호 한 번이면 지날 수 있던 도로가 여러 번 신호를 받기 위해
도로 위에 정차해 있어야 한다면 즐거운 출퇴근길이 지옥처럼 느껴지리라 여깁니다.

이렇듯 출퇴근길 상습 교통지체와 정체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자동차가 다니기 편리하도록
모든 도로 폭을 넓히는 것을 원하지는 않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조금의 불편은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차원에서 감수해야 한다고 여깁니다.
다만 교통법규를 어기게 되고, 교통사고의 위험률이 높아진다면 심각하게 고려해 볼 문제라 여깁니다.

이 자료 후평1동 공단오거리 입니다.
공단오거리에서 도심지 한복판으로 진입하려면 세경3차아파트에서 춘천성심병원 방향의 도로를 가장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공단오거리는 주변 인구의 증가로 인하여 차량이 대폭 증가하면서 아침 출퇴근 시간이면 소양로 방향의 차량과 장학리,
만천리 방향 차량, 그리고 후평2동 방향에서 오는 차량으로 도로의 지체와 정체 현상이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는 구간입니다.

이 도로가 심각하게 지체와 정체가 반복되는 문제가 무엇인지 살펴보았습니다.


첫째, 주변 지역의 인구 증가와 차량 증가였습니다.
특히 인구 밀집도가 높은 장학리와 만천리에서 동광오거리를 거쳐 직진으로 진입하는 차량과 후평2동 포스코 방향에서 진입하는 차량,
그리고 소양로 방면에서 진입하는 차량 등 공단오거리에서 도심지 내로 진입하는 차량이 한 방향으로 모이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둘째, 동광오거리 방향에서 직진 신호를 받고 성심병원 방향으로 진입할 경우 자료화면처럼 좌회전과 우회전하는 차량으로 인한
교통흐름이 끊어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자료를 보면 공단오거리에서 성심병원 방향으로 직진 신호를 받고 진입할 경우 46m, 170m, 288m 등 총 5곳의 도로 진입이 있는데,
가장 심각한 부분이 신호를 받자마자 중앙선이 끊어져 있어 반대편 차선의 좌회전과 직진 차량의 우회전이 가능하며,
직진 신호에 우회전하는 차량이 골목 입구에서 양옆에 주차된 차량으로 인하여 진입하지 못하고 지체되면서
모든 차량이 정체될 수밖에 없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셋째, 최근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으로 인한 5030 속도제한 시행문제였습니다.
이 구간은 약간 높은 경사로 되어 있는데 신호를 받자마자 50㎞에서 바로 30㎞로 차량 속도를 줄임으로 신호를 받고 출발한 차들의
진입 속도가 느려지면서 원치 않는 꼬리물기가 되어 버리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직진 신호에서 신호를 받은 차량이 3대도 진입하지 못한 상태에서 신호가 바뀌면 중간 이상 진입한 차량은 모두 꼬리물기로 도로에
늘어설 수밖에 없으며, 교통사고 위험 또한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비나 눈이 오는 경우 경사로를 올라가야 하는 차량의 속도가
더 줄어드는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한 번 신호를 받았을 때 차량이 3대~5대 정도밖에는 진입할 수 없다면 이 구간을 통과해야 하는
후평1동 주민과 춘천시민 모두가 피해를 받을 수밖에 없어 이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출퇴근 시간 교통지체와 정체 문제는 후평1동 구간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그러나 현재 후평1동 구간의 상습 교통지체와 정체 문제가
심각한 점을 들어 차량의 교통흐름이 지금보다는 조금이라도 원활하게 추진되길 희망합니다.

이에 교통정체 문제에 대한 이 구간의 ‘교통영향평가’ 및 ‘이면도로의 일방통해 도로 개설’ 등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현명한 해결 방안을 마련해주시길 제안합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하여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