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박기영 의원(제220회 10분 자유발언)

안녕하십니까?
후평1동, 2동, 3동 지역구 산업위원회 박 기 영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10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허락해 주신
선배․동료 의원님과 이 광 준 춘천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 겨울은 정말 우리 춘천시 뿐만 아니라 전국이
구제역과 많은 양의 눈으로 인하여 방역과 제설작업 때문에
그 어느 해 보다도 힘든 겨울 이었다고 되새겨 보면서,
이에 모든 열과 정성을 다해 주신 공무원과 군인, 이․통장님께
정말 수고 많으셨다는 감사의 말씀을 이 자리를 빌어 드립니다.
본 의원은 오늘, 우리 춘천시가 호반의 도시, 물의 도시에서 벗어나
이제는 “관광 레저도시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 하다는 점”과
“춘천시민의 관광요원화”, 그리고 “솔선하는 시민의식” 대하여
같이 고민해 보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관광 레저도시로의 전환입니다.
우리 춘천시는 지난 12월 21일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인하여
처음에는 관광객의 폭발적으로 증가 하였으나, 사전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므로서 감소추세로 전환되어 가고 있는 실정으로 그 실례를 들어
보기로 하겠습니다.

❍ 우리 시는 방문하는 일일 방문객수가 남춘천역보다 춘천역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에 대하여 인지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 부족한 편의시설과 교통망에 대하여 관광객은 불만을 토로 하였고
주변환경은 옛 미군부대를 통과하는 인도는 폭이 좁아서 차도로
걸어야 했고, 높게 쳐진 철재 팬스는 을씨년스럽기 까지 했습니다.

❍ 그리고, 춘천역의 광장에는 벤치,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경관시설도 없어 춘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 임시개통이긴 하지만 “춘천시티 투어”는 1일 1회 사전예약에 한해서 오전 10시에 운영 됩니다만, 본 의원이 춘천역에서 관광을 홍보할 때
“시티 투어”에 대한 탑승 문의시 충분한 답변을 드리지 못해
미안할 따름 이었습니다.

- 경영 마인드로 접근한다면 일일 “시티 투어” 이용객의 인원에 따라서
버스추가 도입이 어렵다면 6개월간 모니터링해서 시행할 것이 아니라

11시를 즈음해서 관광객이 점점 많이 방문하므로
12시나 13시에 임시로 여행사의 버스라도 관광지를 운행할 수 있도록 시범․운행한다면 다소 불만의 목소리가 사라지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 또한, 65세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의 무임 교통카드의 도입이
지연되면서 큰 불편을 격고 있습니다.

- 현재 춘천시민 가운데 무료 승차가 가능한 분 들이 전철을 무료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 해야지만
무인카드 발급기를 통해 신분 확인을 한 뒤
보증금 500원을 투입해 1회용 카드를 발급해야 합니다.

- 아울러, 보증금은 정차역에서 환급기를 통해서 되돌려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 물론 당장 시행은 어렵겠지만 빠른 기간에 이러한 어르신들의 어려움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십사 하는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경춘선 복선전철의 효과가 전방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시는 여러 각도로 대응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며, 당장 쇄도하는
관광객을 수용할 기본 “인프라”와 “서비스”를 개선 하는 것이
시급한 실정인 것입니다.
경춘선 복선전철이 개통된지 이제 60 여일정도 지나고 있습니다.
처음 전철을 이용해서 춘천을 방문한 관광객이 수도권으로 돌아가서
춘천 이미지에 대한 좋은 평가가 기억에 오래 남아야 구전으로
널리 홍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의 특화된 관광상품의 개발과 최근 관광 트랜드에 발 맞춰서
교통과 즐길거리, 먹거리 등이 논스톱으로 연계된 신규 상품개발에도
고민하고 연구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제 내달이면 실버층 및 수도권 젊은이들의 방문과
강원대, 한림대 학생등으로 인해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테마별 관광 프로그램도 연구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은 춘천시민의 전체 관광요원화입니다.
이제 우리 춘천시민은
하나 된 마음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새로운 각오로
춘천을 방문하시는 손님에게는 닭갈비․막국수 업소 뿐만 아니라,

우리 30만 춘천시민 전체가 관광 홍보원이 되어서
지금부터라도 춘천에 가면 굉장한 볼거리, 먹을거리, 친절도 등으로
우리 시민이면 누구나 항상 손님을 응대할 마인드로 접근한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춘천”, “먹고 싶은 닭갈비․막국수 친절한 춘천”이 머리 한가운데 자리 잡지 않을까 상상해 봅니다.


다음은, 솔선수범하는 시민의식입니다.
우리 춘천시에 올해 매서운 강추위와 많은 양의 눈으로 인해서
시민들이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감내했습니다.

우리 시에는 제설 장비가 다소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관계 공무원들이 밤샘 제설 작업으로 눈을 치웠지만,
이는 제설 장비 부족에 대한 이유도 있었지만
시민들의 의식도 한 몫 했습니다.


밤샘 주차하는 차량을 도로 갓길에 주차해서
제설 차량의 제설을 방해하고 골목길과 내 집 앞 점포 등은
우리 시민들의 높은 의식으로 대다수 눈이 치워졌지만,
일정 부분 나 몰라라 하는 생각의 주민들 때문에
통행하는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격은 것입니다.

이제 우리 시민은
주인의식과 내가 먼저라는 시민의식으로 솔선수범 한다면
어떤 어려움과 역경도 이겨 내리라 확신합니다.

끝으로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이 반짝 특수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춘천시와 시민이 혼연일체가 되어서 관광객 맞이에 나서야 할 것이며,

정말 질 높은 서비스로 관광객을 맞이한다면
“다시 찾고 싶은 춘천”, “희망이 강물처럼 흐르는 도시 춘천”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