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춘천시 사립미술관 박물관 운영실태 (제312회 본회의)

시립 미술관, 박물관 건립과 사립미술관 박물관 진흥조례 제정촉구


사랑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희자 의원입니다.
소중한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황환주 의장님과 윤채옥부의장님,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살기 좋은 문화예술의 도시, 춘천시를 위해 애쓰시는, 이재수시장님을 비롯한 1700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의 정부는 3대공약으로 문화예술로 수천만을 불러들이는 ‘대한민국 문화특별시’ 동북아시대 ‘북방경제를 주도하는 거점도시’,
‘먹거리로 행복한 도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재수 시장님은 평소
“문화와 예술이 춘천의 자존감을 높이고, 수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의 원동력이 되게 하겠다”는 포부를 강조하셨습니다.

시민의 정부 들어서 문화예술계에 대한 지원은 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시장님의 치적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문화예술에 있어서 공급 확대계획은 있는데 수요창출 정책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정부 3년을 맞아 문화예술 정책에 대해 되돌아 보고자 합니다.

현재 춘천시는 마임과 인형극, 애니메이션을 제외하면 각 분야의 전용 공연장 하나 없습니다.
과연 춘천을 대한민국 문화특별시라고 할 수 있을까요?

소양로에 있는 박희선 조각가의 생가와 작가의 작품들도 활용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양로에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되면서도
도시 재생의 중요한 가치가 될 수 있는 박희선 조각가의 생가를 활용 못한다면 문화가 주축이 된 도시 재생은 요원하다는 생각입니다.

모두가 주지하다 시피 문화의 일상화가 되려면 가장 필요한 것이 문화를 공급하는 시설일 것입니다.
그것이 곧 박물관, 공연장, 전시장등이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입니다.

아무리 많은 비용과 노력을 통해 문화예술인을 지원 육성한다고 하여도 수요가 없으면 공급자인 예술가의 앞날은 암울할 것입니다.

춘천시 자료에 따르면 책과 인쇄 박물관, 세계민족 악기전시장, 강아지 숲 박물관, 붓 이야기 박물관 등 4개의 사립 박물관이 운영 중이고,
상상마당 아트갤러리, 이상원 미술관, 춘천미술관등 3개의 사립미술관이 운영중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자료에는 춘천시내 여러 곳에 생겨난 다양한 갤러리들은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규모 시설이 아닐 경우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면 문화의 공급과 소비정책을 수립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춘천시가 사립박물관, 사립미술관에 지원한 금액은 책과 인쇄박물관에 지원한 문화관광 지원 3천700만원이 전부입니다.
이마저도 등록사립박물관이기에 지원을 했다고 보입니다.

본의원은 문화예술의 융성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의 원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의 방식으로는 공허한 메아리가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거가 없어 육성과 지원을 못한다면 진흥조례를 만들어 시정의 주요 방침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는게 시정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자들은 개인이 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에 왜 지원을 해줘야 하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갖을수 있습니다.
교육분야에서 왜 사립유치원 사립중.고등학교 대학교가 존재할까요
국가가 모든교육을 담당할 수 없기때문입니다

문화예술도 시정부가 다할수 없기에 개인들이 사비를 들여 시정부가 해야할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것입니다.

존경하는 황환주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재수시장님과 1700여 공직자 여러분,
문화예술의 도시 춘천의 자존감을 높이고 그를 통해 지역경제의 원동력이 되도록 시립미술관과 박물관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합니다.

그리고 그 공백을 대신 할 수 있는 사립미술관과 박물관의 진흥조례 제정을 촉구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